어느덧 오토바이로 배민커넥트를 시작한지 1주일이 되었다.
확실히 배달 일의 장점은 사념을 없애준다는 것이다.
요즘 인생이 바닥쳐서 고민과 생각이 참 많은 시기인데
배달을 할 때 만큼은 그 어떤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저 안전하고 신속하게 음식을 픽업하여 배달한다는 생각 뿐...
지금 3월 중후반부인데 저녁 날씨가 많이 춥다.
대체 봄은 언제 오는건가...?
그래도 오토바이 타기 딱 좋은 날씨다.
그만큼 경쟁자들도 많아지겠지.
음식점에 부과하는 배민원 수수료가 올라갔다고 한다.
12000원 음식 팔면 6천원인가 남는다던데.. 자영업자도 참 쉽지 않구나 싶다.
배민원을 해지하는 음식점도 많이 생길 듯 하다.
사실 일반 배민과 배민원의 차이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더욱 그럴듯.
(물론 여러개 묶어서 오는 배달과 단건 배달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게 크게 느껴지진 않을듯)
그래도 콜 들어오는 동안은 열심히 해봐야지.
앞으로 5년은 해야하는데..ㅜ
월요일에 샀던 스피또가 천원이 당첨되어서 교환하려고 했는데
배달하는 내내 복권방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몇 개 보이긴 했는데 신호가 걸리던지 해야 잠깐 멈춰서 교환이라도 하는데
음식을 배달하는 입장이니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완전 집 가는 길 쪽으로 푸라닭이 배정 요청 들어와서 가게로 이동하는데
와~ 이런 우연이 있나 ㅎㅎ
월요일에 스피또를 산 편의점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스피또 바꾸고 또 천원어치 사서 집에 와서 긁어봤더니 천원이 당첨 됐다.
그럼 오늘도 바꾸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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