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에서 코인 선물을 하며 총 6400만원의 빚이 생겼다.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할 때 그만했어야 했는데 결국 그만두지 못하고 빚만 늘어났다.

 

거하게 한탕을 노린 것은 아니었지만,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벌어보고자 했으나 결국은 빚만 늘어났다.

 

선물을 부업으로 생각하였으나 결국 선물 시장에서 패배자가 되었고

이제는 코인 선물을 접고 본업과 새로운 부업에 충실하기로 하였다.

 

코인 선물을 하기 전에는 쿠팡플렉스를 하였으나

내 차는 07년식 카렌스 14만km.

즉 늙을만큼 늙은 차였기에 쿠팡이츠로 눈을 돌려서 결국 오토바이를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기종은 혼다 SCR 110a

이전부터 SCR 모델을 타고 싶었는데 이런 좋지 못한 계기로 타게 되었다.

 

 

퇴근길에 서울 사당에서 할지,

집에 와서 목감에서 할지 고민하다가 안양에서 하기로 결정하였다.

 

즉 하루 일과가 서울 잠실 출퇴근 -> 오토바이 끌고 안양 -> 배민커넥트(3~4시간) -> 하루 퇴근 인 것이다.

몇 년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봐야지.

 

결혼을 시작했던 2012년 11월 이후로 인생이 플러스 였던 적이 없다.

마이너스 10년 했으니 이제는 플러스 10년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한 5년은 빚 갚아야하니 마이너스 5년 더 추가겠지만 말이다.

 

열심히 살아보자.

 

끝.

'배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토바이로 배민커넥트 6일차  (0) 2022.03.23
오토바이로 배민커넥트 2일차  (0) 2022.03.17
Posted by 부요리장상디
,